"나 유치원 안 갈 거예요!" 한참을 울던 지후는 울음을 멈추고 입을 열었어요. 당황한 엄마는 지후의 눈물을 닦아 주셨어요. "나도 상민이처럼 달리기를 하거나, 정연이처럼 양궁을 하고 싶어요! 아니면 아인이처럼 태권도를 하고 싶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