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8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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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KOREA UNIVERSITY WIND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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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다. 그렇게 새록새록 음악에 대한 애정을 키워갈 즈음, 관악부
                                의 꽃이라 할 만한 합숙과 연주회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맞이한 저의 합숙 그리고 연주회는 제게는 잊을 수 없는 기
                                억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서툴렀고, 막내 학번으로 참여한 합숙
                                에서는 일주일 동안 부원들과 함께 먹고 놀고 연주하며 일주일
                                을 꼬박 보냈고, 계속되는 합주에 지치기도 하였지만 부원들과

                                의 생활은 너무나 재미있는 일주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합숙
                                을 다녀와서 서게 된 연주회. 그 동안 준비한 모든 것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 내었을 때, 그 기쁨은 진실로 말로 다 할 수 없었
                                습니다. 이미 저는 완전히 관악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저는 관악부의 집행부가 되었습니다. 한 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참 힘들었
                                고, 동아리 활동이 가끔은 너무도 힘들었지만 잘 버텨 내었고, 지금까지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동아리 활동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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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가를 지휘하는 이문용(상학 55) 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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