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0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P. 260
260 KOREA UNIVERSITY WIND ORCHESTRA
+ 261
♪ 제50회 정기연주회
제50회 정기연주회는 9월 10일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에 낙산
수련원에서의 합숙 훈련 내내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다듬어준 유동휘 교수가 10년 넘게 여전히 수고를 해주었다. 1부 첫 곡은 제임스 반스
가 작곡한 애팔래치안 서곡이었다. 이어서 Lord Tullamore, 그리고 Philip Sparke의 강렬하고
섬세한 Fanfare Romance and Finale가 빠르고 신나는 마무리를 해주었다. 2부에서는 모리코
네 부자가 작곡하여 음악의 지
구촌이라고 묘사한 Windows
of the World로 시작하였는데
백진명(생체의공11) 교우가 솔리
스트로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
다. 이어서 디즈니랜드의 퍼레이
드 음악을 모은 Fantillusion, 미
국 팝송의 메들리인 American
Graffiti 10, 그리고 트롬본의 멋
진 슬라이딩을 감상하는 Lassus Trombone, 마지막 곡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로 마
무리되었다. 외부 객원을 최소화 하면서 관악부원들의 역량과 노력이 빛난 연주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