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진주여자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100인전 2025. 4. 25 – 4. 29 경남문화회관 제2전시실(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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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Greeting
반갑습니다. 진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서은주입니다.
경남 진주시 창렬로 185(상봉동)에 위치한 진주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여고 총동창회는 이를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들과 함께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특별 전시회를 갖고자 합니다.
1925년 개교한 진주여고는 ‘일신(一新), 나날이 새롭게 하여 세상을 품는 인재가 되자’라는 교훈 아래 여성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학교는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1925~1938)로 출발해 봉산고등여학교,
진주공립고등여학교, 진주공립여자중학교를 거쳐 1951년 현재의 진주여자고등학교로 정착했습니다. 특히
2006년에는 경상남도교육청 기록관리 혁신학교로 선정되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경상남도 및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일신역사관’을 개관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동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진주여고 출신 인물로는 독립운동가 정금자, 화가 이성자, 소설가 박경리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 전시는 진주여고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깊이 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부산, 서울,
진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문 작가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시대의 흐름과 학교의 역사를 작품
속에 담아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100년의 유산을 공유하고, 예술을 통해 동문과 재학생, 지역
사회가 하나 되는 장이 될 것입니다.
2025. 4
진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서 은 주
2 100주년 100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