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1)전남의대17회 미러클50 인쇄책_Nea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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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50년 이야기
(4월1일 오후 2시 49분)
그리운 친우님들,
광주에서 아직도 김성봉외과로 개원하고 있는 김성봉입니다. 금년이 1969년, 졸업 후 50년이
지난해가 되었습니다. 미리 50주년행사를 알차게 준비했어야 하나 여러 형편상 이제야 졸업50
주년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조직이 편성됐습니다. 이미 조유영회장님의 메시지를 받아보셨듯이
제가 준비위원장으로 지명이 되어 부족한 저는 두렵지만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운 동기 친
우님들의 애정과 적극 참여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0년 후에는 우리 모두가 노쇠해 있어 60주년 행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이번이 전체가
모이는 행사로는 마지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벌써 많은 친구들이 고인이 되셨기에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같이 모여 얼굴도 맞보고, 근황도 듣고, 정든 의과대학을 둘러보는 기회
가 되겠습니다. 지금 인사드렸으니 자주 연락드리고 많은 협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랑해요 친구들..!
준비위원장 김성봉 드림
맞이하는 사람들 k 찾아오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