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녹슮에서 반짝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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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1993년에 포스코가 이를 인수하여 2005년에 등록문화재가 되었다. 구미1공단과 포항제철. 시간적으로 이미 산업유산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 고 국제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산업유산 후보지이지만, 모두 운영 중이기 에 유산을 논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조사만이라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다. 정리하자면, 경북은 농림업과 광업과 연관된 ‘전통적 특수 작물과 자원 생 산의 보고’이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모태가 되었던 제조업인 ‘전자산업 과 섬유산업의 메카’이자, 지난 50여 년간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온 ‘철강 산업의 중심지’다. 이 세 가지 차원의 특성을 바탕으로 경북은 앞으로 우리 나라 산업유산의 영역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적 위상을 가진 경북의 산업
경북산업유산을 둘러 봅니다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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