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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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CBMC 출범,


                     기독실업인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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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대공황과 기독교의 영적 시련



               CBMC의 역사는 대공황이라는 전대미문의 시련 속에서 시작되었

               다. 1929년 10월 24일 주식 시장 대폭락은 미국 사회를 경제 대공황이
               라는 암흑으로 몰아넣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제1부  |  국제CBMC 출범과 한국CBMC의 해외 사역

               Reserve Board of Governors or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의 금리 인상으로 끝없이 오를 것 같았던 주                                                                      대공황 시기에 출범한 미국CBMC   CBMC는 미국 시카고에 근거를 둔 실업인들이 영적 부흥과 경제 재건을
                                                                                                                                    하나님께 의탁하기로 뜻을 모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식은 하루아침에 대폭락했고, 그 여파는 금융 시장 붕괴, 소비 감소와
        제1부  |  국제CBMC 출범과 한국CBMC의 해외 사역
               생산 과잉, 재고 증가를 유발했으며, 대공황 기간 동안 수많은 기업의                                                                                       부흥 운동 중 하나였다.
               도산과 실업자 양산이라는 악순환이 지속되었다.                                                                                                    CBMC는 1930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에 근거를 둔 5인의 크
                                                                                                                                            리스천 기업인과 교계 리더들이 추진한 부활절 맞이 기도 집회로부터

               1930년대 초반은 미국 기독교 역사에서도 큰 시련을 겪었던 영적 대                                                                                       시작되었다. C. B. 헤드스트롬, A. J. 리먼, 존 L. 링컨, 존 M. 오우리, 프
               공황 시기였다. 도덕재무장 운동, 창조-진화 법정 논쟁 등으로 기독교                                                                                       랭크 W. 셰리프, 어네스트 와즈워스, 에드윈 G. 조온은 현재 겪고 있는

               의 교세는 급격히 축소되었고, 이 여파로 기독교가 미국의 국가 정체                                                                                        어려움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사실을 믿었다. 이들은 건전한 기독
               성의 근간이라는 아성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교 신앙 회복은 물론이고 경제적 문제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기로 뜻

                                                                                                                                            을 모은 것이다.
               미국 크리스천 실업인들의 부흥 운동                                                                                                          그리고 대공황이 시작된 지 2년째 되는 해에 영적인 부흥을 위한 모임

                                                                                                                                            을 계획하고 1931년 1월 6일 시카고 루프 지역의 개릭 극장에서 전도
               경제 대공황으로부터의 탈출과 진정한 영적 부흥의 필요성이 절박할                                                                                          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6주 동안 지속하기로 계획했던 이 집회는 첫

               무렵 크리스천 실업인들이 뜻을 모으기 시작했다. CBMC(Christian                                                                                    날부터 대중의 반응이 압도적이었으며, 6개 섹션에 걸쳐 800석 이상
               Business Men’s Committee) 활동 역시 일련의 기독교 기업인들의                                                                                의 좌석이 가득 찼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에 실시한 이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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