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2025_서울인 봄호
P. 70

동기회 소식





          오길환, 오수환, 오재건, 유수웅, 유정규, 이경원,      미국에서 최근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4~5세에 치
          이교일, 이기동, 이대용, 이상민, 이성문, 이  진,     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빠 전요셉(33)
          이철세, 이해성, 임번,장 장기영, 장용균, 전계성,      을 격려하기 위해 12회 동기 동창들의 정성어린
          정광남, 정기준, 정봉준, 정재관, 정종국, 정충남,      후원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 충북사회공동모금
          정희무, 조규천, 주영삼, 지창만, 최병우, 최병일,      회 특별 모금 계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승홍, 최용화, 최인석, 최인훈, 최창환, 최충신,
          추광철, 한광덕, 한동은, 허  달, 홍계웅, 홍영남                                         ▲  3-2-자카르타 승은호, 정무웅 동기
          이상 76명 입니다.








                                             ▲  2-1-아빠의 기적에 12회 동참
                                                                                ▲  3-3= 자카르타 승은호, 정무웅 동기
          ▲  1-1-2024년 송년회
                                                                                        13회





                                                                                2024년 송년회 이모저모

                                                                                “12월 13일 12시까지 충무로역 8번출구 뒤돌아서
                                                                                40미터 스테이락 12층”
          ▲ 1-2-2024년 송년회
                                                                                재삼재사 알려주는 이 총장의 메시지로 스마트
                                                                                폰 깜빡인다. 혹시라도 늦을세라 서둘러서 전철
                                                                                타니 다행히도 선착이라. 연회장엔 회장단이 벌
                                                                                써 와서 기다리고 육십오석 테이블은 정연하게
                                                                                놓여있네. 창문으로 들어오는 겨울 햇볕 따사롭
                                                ▲  2-2-아빠의 기적에 12회 동참
                                                                                고 조명없는 연회장은 아련한 듯 아늑하다. 이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승은호,                    저리 둘러보니 남쪽에는 남산타워 한국의 집, 북
          ▲ 1-3-2024년 송년회                    정무웅 동기 후배 위한 만찬 마련                 쪽에는 북악산과 인왕산이 잡힐 듯이 눈에 든다.
                                                                                북쪽 창가 둘레에는 산해진미 풍성하고 모양있
                                             지난해 11월 13일 서울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게 늘어놓고 음료전용 냉장고엔 맥주소주 그득
          3세 딸 치료비 46억 위해…                   14회 박철원 후배 내외의 자카르타 방문 기념 만        하다.
          두 발로 쓴 '아빠의 기적'에 12회 동참            찬을 마련하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박철원 후
                                                                                도착하는 친구마다 반갑구나 악수하고 오는 대
                                             배의 격려금과 자카르타 지회에서 Batik 스카프
          국내에는 치료법이 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네                                             로 착석하며 안부인사 분주하다. 부지런한 친구
                                             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하고 아쉬운 시간을 마무
          살 딸 “사랑이”의 치료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                                            들은 맥주소주 꺼내다가 모두 한 잔 권하는데 두
                                             리했다.
          산에서 서울까지 740㎞ 대장정을 마다하고 전국                                            주불사 하던 친구 오늘따라 사양한다. 팔순 넘긴
          곳곳을 돌며 후원을 요청하고 있는 충청북도 청                                             백발 노인 한두가지 질환으로 한잔 술도 못 마시
          주에서 교회 목사로 있는 전씨는 이날 “사랑이를                                            게 담당 의사 엄명일세. 노인들의 화제로는 건강
          도와주신 많은 분의 작은 빛이 모여 이제 크고 환                                           문제 으뜸인데 원로 의사 착석하니 공짜 상담 줄
          한 빛을 만들어냈다”며 “두려웠던 내일이 희망찬                                            을 잇네.
          내일로, 기대되는 내일로 바뀌었다. 진심으로 감                                            약속했던 65명이 모두 참석하자 12:15 송회장의
          사하다”고 했다. 듀센근이영양증 유전자 이상으                                             개회선언, 이총장의 안건보고, 최감사의 감사보
          로 팔이나 다리, 몸통 등 근육이 퇴행하는 병이다.       ▲  3-1-자카르타 승은호, 정무웅 동기            고, 사무처린 일사천리. 모든 안건 이의 없이 박



          70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