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월간사진 2018년 11월호 Monthly Photography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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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에디터뷰_ok수정_월간사진  2018-10-22  오후 4:29  페이지 030






               / Editor's View /



                                                            1+1=∞















                                                              하나보다 나은 둘





                                         짝을 이뤄 작업하는 작가들이 의외로 많다. 둘이 하나가 될 때 생겨나는 시너지 효과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 폭발적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는 이번 11월 특집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네 팀의 ‘듀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 사진을 요리조리 응용하고, 매
                                         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한다. ‘시너지 효과’를 여실히 증명하고
                         Synergy Effect
                                         있다.
                                         얼마 전 <월간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갑자기 웬 설문조사?’ 의아해 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사실 매달 편집장과 에디터들은 머리를 쥐어짜가며 책을 만든다. 하지만
                                         지금보다 나은, 좀 더 유익한 잡지가 되고픈 마음 간절하다. 그래서 독자 분들과 머리를 맞대기
                                         로 한 거다. 역시, 하나보다는 둘이 나은 법!! 소소한 설문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준 덕분
                                         에 영양가 있는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신진 사진가와 아마추어들의 작품을 좀 더 많이 소개해달라는 내용
                                         이었다. 옳은 말씀이다. 현재 ‘콘테스트’나 ‘오픈갤러리’를 통해 경력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독자                      Synergy Effect
                                         들의 참신한 사진들을 다양하게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채널과 열린 마
                                         음으로 겸업 사진가 및 아마추어들의 작품을 더 많이 소개하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독자
                                         들은 국내외 공모전 소식이나 해외 갤러리 탐방, 큐레이터 인터뷰 같은 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
                                         을 보내왔다. 2019년 1월 특집기사를 통해 그중 국내 및 해외 공모전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
                                         할 계획이다. 카메라 장비 관련해서는 신제품 리뷰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그 외에 반짝거리는 광택 소재보다 매트한 종이가 좋다는 의견, 글씨 크기를 지금보다 크게 키
                                         워줬으면 하는 바람,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는 내
                                         용도 기억이 난다.
                                         독자 분들이 보내주신 당근과 채찍, 소중하게 간직하고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글 박현희(편집장) · 디자인 | 이정우





                                         P.S. <월간사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이메일(hisophy@naver.com)로  보내주세요. 좋은
                                         의견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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