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PHOTODOT 2016. 12 Vo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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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진적 행위는,
                  느낌을 재현하는 행위이다.
                  촬영대상에 대한 나의 느낌을
                                                                         노시갑
                  표현하려는 시도를 촬영과정과 재현과정에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경주의 밤의 모습을 꾸준히 기록해 온 사진가 노시갑(현, 경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다.                                          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은 그동안 밤바람과 새벽이슬을 맞으며 인고의 시
                                                                         간으로 기록해 온 ‘밤의 얼굴, 경주’ 작업에 등장하는 수많은 고분들의 모습은 밤이
                  나의 느낌이나 감정을 가능한 한 화면에 나타내려고 한다.                        되면, 더욱 이질적인 오브제가 되어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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