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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일본과의 경제전쟁, 전세계한인이 하나 되어 이겨내야





                             오늘날 전쟁은 무력으로 하지 않습니다. 경제와 외교력을 통

                             해 한나절이면 한국 정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일
                             본 언론과 우익들의 경제정한론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사실
                             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기업의 일본 소재 부품
                             의존도는 뿌리가 깊고 넓습니다. 또 많은 국내기업들이 일본

                             의 금융기관에서 엔화를 빌려 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숨
                             통을 쥐고 있는 셈입니다.                                         본지 발행인 전용창 회장
                             일본이  기술패권주의와  막대한  자본력으로  한국시장을  흔들
                             어,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서민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미끼

                             로 한국의 굴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는 먹고사는 문제가 일본이 노리는 한국경제
                             의‘뇌관’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다급한 생존을 위해 알량한 자존심과 지조, 명예, 민족
                             과 국가 따위는 거추장스러울지 모릅니다. 이것이 경제 종속화의 민낯입니다.
                             경제와 정치의 종속화는 마침내 의식의 종속화로 정점에 다다릅니다. 의식은 언어와 행

                             동을 지배하는 주체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습니
                             다. 경제적, 정치적 속박은 정신만 차리면 다시 되짚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
                             이 지배당하면 자립, 자존의 희망조차 버리고 노예처럼 살아야 합니다.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년째 되는 해입니다. 일본은 경제력과 외교력을 앞

                             세워 세번째 정한론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국민들에게 버티다가 죽든지, 항복하든
                             지 양자택일을 겁박합니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다시 시작한 침략입니다. 그들의 분탕질
                             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삼천리강산에 울려 퍼진 3.1운동, 맨손 빈 몸뚱이로 처절하게 싸워야 했던 민초들의 장

                             엄한 울림과 함성, 조국을 찾겠노라, 육혈포로 침략의 원흉을 저격하고, 도시락 폭탄으
                             로 하나로 목숨과 맞바꾼 선조들의 피 맺힌 한이, 오늘 삼천리강산에 요동칩니다. 조
                             국 미래를 염려하는 작은 뜻과 마음 하나도 극일의 독립운동입니다.                                                 35
                             피할 수 없으면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겨야합니다. 고통을 감내할 때 굴종

                             의 쇠사슬은 끊어집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자주, 자립, 자
                             유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그들이 넘볼 수 없는 통곡의 강을 건너, 천만
                             년 행복한 평화의 나라,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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