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1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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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만, 예의도 있고 해서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돈을 벌 수 없는
곳에 투자를 하면서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부자마인드
가 없다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말을 해줘도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듣고
만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 후로 약 3개월 쯤 지났을까요? 신문
에서 기사를 봤습니다. 이 사람이 투자한다고 했던 주유소 관련
상품권 사업을 하던 회사가 잠적해서 피해액이 수 조원라고 하더
군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봤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상품권 사업은 제가 운영하는 조은투자에 몇 억원을 투
자한 사람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면서 투자를 할까 말까를 갈등하
던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경매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던 사
람이었는데도 이런 상품권 사업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흔들리더
군요. 많이 준다고 하면 막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상품권에 처음에는 2억원을 투자했다가 3개월 후에 배당이 일
부 나오자, 믿음이 생겼고 그래서 배당받은 돈 일부와 추가대출을
받아서 올인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손해 본 금액이 약 4억원에
이르더군요.
4억원이라는 종자돈을 이런 식으로 날려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말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
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면서 자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
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