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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NEWS ONLINE
I S S U E 1 3
황 재 종
Hwang, Jae ‐Jong
Artist Note
수없는 선(線)들이 화면을 헤집고, 자유로 무언가의 힘에 이끌려 움직이고 있다는 것
운 필선들이 흐트러졌다가 모이길 반복하 이 맞으며, 의식의 대각선에서 펼쳐내는 진
더니 이내 도드라졌다가 사그라지는 드로 원에 대한 탐구의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잉, 그 한 점에서 생성과 소멸, 복잡함과 단 물론 그것이 ‘신체’ 외형의 재현이 아닌, ’참
순함, 격정과 고요를 본다. 이는 계산된 게 사람’을 담아내려는 작가적 의지의 투영이
아니다. 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오랜 시간 천착한 ‘사람’은 황재종 작품의
특징이자 변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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