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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별 작가의 작품을 대하며
지구상, 76억명의 인간은 누구나 이름을 안 가진 사람이 없고 모두가
이름을 품고 이름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박청별
어느 날 박유진이 새로운 꿈을 꾸고 푸른 별로 태어났습니다.
박청별! 이름처럼 유토피아의 마음을 간직하고 사고의 아름다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창작을 하고 있는, 여기 보이는 여러 작품들이 바로 박청별씨의
이름과 함께 자연 속 감성을 재창출 해 낸 것 아닌가 합니다.
푸른 별이 우주, 지구의 모든 것들을 내려다 보면서 느끼는 형상들을
주관적인 감정으로 표출하는 것,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태양, 별, 달,
지구의 모든 것들이 야수파적인 표현주의로, 때로는 우주, 자연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재구성하여 환상적인 형, 색들로 표현하는 조형주의를
표상하는 것이 박청별씨가 이름과 같이 창조해 나아가는 과정이고
오늘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품은 작가의 흉중에 있는 주관적 내면의
의경(意境) 재창출 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도 양평에 와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20여년간 사생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묘사하기에도 부족합니다. 더 변해보고 조형적으로 새로운
창작을 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결코 작품은 조형성과 창의성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유토피아, 꿈을 통해 세계를 창조한다”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박청별씨, 앞으로도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창작하여 좋은 작품으로 더욱 많이 보여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9. 9. 4. 민병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