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26권 korus 8월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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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onderful to be alive, he thought. But why does it always hurt?”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일인가’라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왜 항상 고통스러워야 하나요?


                                                                                                                                             “And remember: you must never, under any circumstances, despair. To hope and to act,
                                                                                                                                                                      these are our duties in misfortune.”

                                                                                                                                               기억하세요,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절대로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희망을 갖고 행한다는 것은 불행한
                                                                                                                                                                          우리가 따라야 하는 의무입니다.


                                                                                                                                       보리스 레오니도비치 파스테르나크(러시아어: Бори́с Леони́дович          으며, 13살 되던 해부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6년 동안 음악이론과

                                                                                                                                       Пастерна́к) (1890년 2월 10일 ~ 1960년 5월 30일)는 시인이자     작곡을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에 소질이 없음을 알고 음악가
                      코러스독서클럽                                                                                                          소설가로 189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예술 학교 교수이자 인상주                에 대한 꿈을 포기, 모스크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게 된다. 졸업
                                                                                                                                       의 화가 레오니드 파스테르나크와 피아니스트 로사 카우프만의 아                  후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University of Marburg)에서 신칸트주의
                                                                                                                                       들로 태어났다.                                            (Neo-Kantianism) 철학자인 헤르만 코헨(Hermann Cohen)과 니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자연스럽게 음악에 관심을 가졌던 파스테르나크는 작곡가 겸 피아                 콜라이 하트만(Nicolai Hartmann)에게서 공부했다. 철학을 연구하
                                                                                                                                                                                           는 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포기하고 1914년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니스트이며 러시아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스크랴빈에게 작곡을 배웠
                      닥터 지바고’








                    “I don’t think I could love you so much if you had nothing to complain of and nothing to
                    regret. I don’t like people who have never fallen or stumbled. Their virtue is lifeless and of
                                      little value. Life hasn’t revealed its beauty to them.”
                     나는 당신이 후회할 일도 없고 불평할 일도 없는 사람이었다면 사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한번도
                    실패해보지 않았거나 넘어져본 적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미덕은 생명력이 없고 가치가
                                   적습니다. 생명의 아름다움이 그들에게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러시아 수도였던 St. Petersburg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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