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가정예배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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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다섯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기도             맡은 이

           성경             사무엘상 16:6-7
           말씀             중심을 보느니라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초심을 잃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자, 하나님은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선지자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새의 집으로
         가서 그 아들들 중 하나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새의 아들들을 살펴보던 사무엘은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자마자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주님 앞에 나와 섰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그리고는 이새의 여덟 아들 중 가장 작은 다윗을 지목하여 이스라엘의 새

         왕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외적인
         모습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겉모습을 무조건 배격하고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것이 결코 하나님의 선택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용모는 육신의 눈을 의미하고, 중심은 마음의 눈을 의미합니다. 결국 사람은
         육신의 눈으로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으로 보신다는 것입니다. 판단 기준에 있어서
         인간의 척도와 하나님의 척도가 전혀 다름을 의미합니다.


         그럴듯한 결과물을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은 마음 속에 담긴 숨은 동기와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이처럼 영적인 믿음은 결코 보이는 것들에 지배를 받지
         않기에 하나님께서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않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려면 외모나 세상의 것들을
         지향하기보다 우리의 마음과 신앙을 먼저 갈고 닦아야 합니다. 이를 명심하시고 외모와
         학벌, 명예와 처지보다는 성품과 인격, 마음의 진심을 갈고 닦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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