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2020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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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 JUNG AH
채정아 Booth No. 06
일상에서 마주치는 매일 매일의 풍경에서, 혹은 훌쩍 떠난 타지의 여행 장소에서, 나는 순간순간의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려 노 력한다.
비슷한 듯, 제각각 다른 표정을 보여 주는 구름이 펼쳐진 하늘을 바 라보고 있노라면, 잠재되어 있던 내면의 낭만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듯 그렇게,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변화무쌍한 자유로움과 무궁 무진함에, 경이로움과 함께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자동차, 풍선 등은 그들을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도시와 자연의 풍광에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그들을, 좀 더 따뜻하고 낭만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내 안에 담겨있 는 영감을 재해석하여 색감의 변화를 주거나, 자유로운 붓 터치를 통해 변화무쌍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Autotroph producer for art ecosystem 27
낭만시선
Oil on canvas 53.0x72.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