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스피노 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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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의 식물들



                 대륙과 바다의 모습도 다르고 기후도 달랐던 공룡 시대에는 지구에 어떤 식물들이 자라

                 고 있었을까요? 당시에는 지금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나무와 고사리들도 자랐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식물들도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또 백악기에는 지금 지구상의
                 식물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속씨식물이 생겨나 번성하기 시작했답니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덥고 건조한 기후의 트라이아스기에 북반구의 북쪽에는 은행                                  기후가 온난해진 쥐라기에는 트라이아스기와 비슷한 식물이
                류와 나무고사리류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었고, 땅에는 고사리                                 여전히 자라고 있었지만, 남반구에서 번성했던 씨고사리류는
                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그러나 남쪽에는 매우 건조해                                사라지고 북반구의 남쪽에 자라던 소철류와 침엽수, 쎄쿼이아
                서 사막화된 곳이 많아 군데군데에 침엽수와 소철류가 자라는                                 가 남반구까지 퍼져 내려와 건조 지역이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숲이 띄엄띄엄 있었어요. 한편, 남반구에는 디크로이디움 같                                 땅에는 고사리류와 속새류, 강과 호수 주위에는 은행류와 나무
                은 커다란 씨고사리류가 엄청나게 크게 자라 하늘을 가릴 만큼                                고사리류가 무성하게 자랐답니다. 이 무성한 식물들을 먹고 공
                무성했고, 물가에는 레피돕테리스 같은 작은 고사리류가 자라                                 룡들은 몸집이 점점 커져 거대한 용각류와 판공룡이 나타나게
                고 있었답니다.                                                         됩니다. 쥐라기 후기에는 시조새도 나타납니다.

















                                                                                                      쥐라기의 은행류 화석






                레피돕테리스 화석





                                                           나무고사리류 (사진 Pteridophyta)













                 디크로이디움 화석

                  20                                                                                          속새류 (사진 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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