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요술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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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아구구, 배 아파.”

                               준이가 엉덩이를 감싸 쥐고 쩔쩔맸어요.

                               안 닦은 참외를 2개나 먹더니
                               배탈이 났지 뭐예요.

                               할머니께서 주시는 약을 먹고,
                               푹 쉬고 나서야 준이는 배시시 웃었어요.

                               모두 준이를 걱정하느라

                               참외는 조금밖에 못 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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