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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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렵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다면, 60대의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생각해본다. 물

            그림을 그리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바가 있기                                                       론, 나에게는 하늘이 준 사명이 있다. 아직 부족함이 넘치고, 그런 나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하나님의 기적의 사람’, 이것은 바로 나 최웅                                                     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현재 내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 만족한다. 정
            섭을 지칭하는 말이 아닐까!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 아제르바이잔                                                        확히 정말 좋다. 나 자신과 가족과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공화국이라는 나라의 한 선교사에 불과했던 나를 택하셔서, 내 삶을                                                       좋다. 지금까지 항상 노력했고, 언젠가는 나에게도 룻과 같은 기적

            주관하시고, 비즈니스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이 오겠지,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겠지, 했다. 기도의 내용대로 정말

            계획하심에 감사를 드릴 뿐이다.                                                                          기회가 왔고, 100퍼센트 놓치지 않고 성공의 기회로 잡았다. 사업의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                                                      성공으로 그 팍팍한 땅에서 선교의 영향력도 나름대로는 마음껏 펼

            운 비즈니스와 비즈니스선교의 길을 여는 새로운 대안을 크리스천                                                         칠 수 있었다. 눈물겹도록 행복하다. 선교는 행복이니까!

            사업가들에게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자 한다. 비즈니스는 세계 어                                                          부족하나마, 내가 이룩한 비즈니스의 모델을 혼자서 간직하고 있

            디를 가든 환영을 받는다. 비즈니스맨들은 경영능력과 수익과 일자                                                        기보다 지나온 날의 과정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처음
            리 창출에 노하우를 가진 자들로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에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두렵기도 했다. 나 혼자의 성공이 다른 사

            때문이다. 당연히 사업을 통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엄청나                                                        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주저하지 않을 수 없

            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경제의 바람을 타고 선교의 새로운 바람이                                                      었다. 하지만 시카고 한인선교사대회에서 주 강사로 섰던 것을 계기

            될 비즈니스선교를 통해서 전 세계 곳곳에 주님의 영향력이 선포되                                                        로 많은 곳으로부터 강의 부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업과 선교의
            고 넘쳐 나기를 기도한다.                                                                             일을 병행하면서 강의까지 하러 다니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책으로

              나를 되돌아본다. 이제 60대이니 인생의 2/3를 향해 왔다. 성공한                                                   출판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시간이 나는 대로 글로 기록해왔다.

            60대, 넉넉한 60대, 여유 있는 60대가 된 것 같다. 세상을 바꾸고 있                                                   이 책이 크리스천 사업가와 선교사들 그리고 한국선교의 방향을

            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을 보면서 또한 나를 되돌아본다. 그가                                                        재고하는 역할과 기존의 선교방식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기를 소
            펴낸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이라는 책은 나로 하여금 엄청난                                                      망한다. 나아가 21세기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창의적 접근지역

            도전의 파도에 휩쓸리게 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사회를 기쁨의 눈으                                                       을 복음으로 여는 데 작으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로 보았다. 그렇게 그는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시장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업현장에서 사업과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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