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P. 101
거의 매년 실시한 것으로 되어 있다. 강사진은 그리스도의교회 내 목 것 같다. 임 목사는 성경에 능통하시고 언변과 찬양에 달란트가 있으
회자로 세웠다. 강사의 대접과 식사는 교회 근처에 살던 이옥선 권사 셔서 그리스도의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에도 부흥회 강사
제
2 장 과 허옥준 권사가 맡아서 하셨다. 허 권사는 방 한 칸을 비워 부흥회 로 초빙되셨던 분이셨다. 이 때문에 교회 제직과 성도들도 임 목사의
동 아 현
북 강사에게 침식까지 제공했다. 설교 말씀에 은혜를 풍성하게 느꼈다. 이 때문에 별도로 부흥회를 개
1970년대부터는 한국 교회의 양적, 영적 부흥이 일어나는 시기로 최할 필요성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심령대부흥회’라는 이름의 집회가 자주 열렸다. 성도들 가운데에는 제6대 신주범 목사 재직 때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심령대부흥회와
시 대
다른 교회의 집회에 참석하면서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도 많아졌는데, 학생회 사경회가 열렸다. 심령대부흥회는 1978년 11월에 원종호 전
특히 순복음교회의 성령운동이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 도자를 강사로, 학생 사경회는 1978년 2월 정춘석 전도자를 강사로
치게 되었다. 원래 그리스도의교회 예배 분위기가 조용하고 잠잠한 모시고 실시되었다.
분위기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통성기도와 방언, 안수기도와 병
고침 등으로 예배가 종전의 정적인 프레임에서 동적인 프레임으로 조
금씩 전환되어 갔다. 2) 심방
우리 교회의 첫 번째 부흥회는 1963년 6월13일부터 15 우리교회 개척 당시 전도와 성도관리에 괄목할 만한 것이 심방이었
일까지 <무슨 일을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라는 주 다. 1962년 1월28일 교회일지에 보면 이영진 전도자, 공삼열 전도자
제로 강병천 전도자가 설교해주셨다. 첫날은 67명(남자 와 김점순 사모가 요일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심방한 기록이 나온다.
22, 여자 43), 둘쨋날은 73명(남자 37, 여자 43)으로 많은 특히 공삼열 전도자와 사모님은 동네 어린이를 전도한 뒤 부모가 사
사람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아 부흥회에 대한 성도들의 열 는 댁을 방문하여 전도하시곤 했다. 이로 미루어보아 어린이 교회학
망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1964년 9월21일부터 열린 교는 칭립 전에 이미 구성돼 있던 것으로 보인다. 4월1일자 기록의 심
심령 부흥회(1978년) 권사들의 특별찬양 부흥회는 <과연 하나님은 계신가?> 란 주제로 대구교회 방자 명단에 공삼열 전도자, 허영선, 한순덕 이름이 있는데 교회 여전
임봉수 목사가 말씀을 증거해 주셨다. 부흥회 뒤 8명의 결신자가 나 도인이 없었던 관계로 여성도들이 함께 심방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와 침례를 받았다. 보인다.
1965년 5월4일~7일엔 복음전도회란 명칭으로 정히건 전도자, 오 심방을 통하여 점차 성도들 가정에서 성경공부하며 교제를 나누게
피베어드 선교사, 리철슨 선교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되어 교회 믿음의 공동체가 결속되어 갔다. 이춘희 자매, 허영선 자
1966년 2월28일 밤부터 3월5일 새벽까지 신성종 전도자를 모시고 매, 김정일 형제, 주길란 자매, 송선옥 자매, 김정열 자매 등의 가정에
부흥회를 가졌다. 3월2일 저녁 부흥회 참석자수가 88명(남자 39, 여 서 여러 사람이 모여 성경을 배우고 친목을 도모하며 가족까지 구원
자 49)이며 결신자수도 10명이 나와 침례를 받았다. 하는 사례가 일어났다. 이춘희 자매와 김정열 자매는 그 가족까지 교
1969년엔 4월7일~9일까지, 1970년엔 2월23일부터 며칠 동안 부흥 회로 인도하여 우리교회를 섬기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
집회가 있었다. 그 당시 심방 다니는 일은 북아현 산꼭대기까지 올라 집을 방문하
1971년부터 1980년까지는 부흥회가 교회 기록에 나타나 있지 않 는 일이기에 육체노동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주님의 도
다. 아마도 1971년에 부임한 임봉수 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른 영향인 우심으로 모든 분들은 늘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수행하셨다. 전도를
100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