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일산교회 60주년사 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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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회에서 전입한 김성중 전도자가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였다. 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박양호 전도자는 그후 충남 당진의 전도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회 60년대 설교제목과 성경말씀을 살펴보면 주로 신약성경을 중심으
제
2 장 자로 부임했다. 최제봉 전도자는 1983년도 우리 교회 담임목회자로 로 신약교회의 모델을 지향하는 말씀전파가 많았다.
동 아 현
북 부임하게 되어 2019년까지 총 36년 동안, 교육전도자 기간 2년을 합
치면 총 38년 동안 재직하셨다. 참으로 오랜 세월 우리 교회의 안정과 정기예배시간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표적인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교회 창립 초기를 기록한 교회 일지를 살펴보면 주일낮 예배는 오
시 대
전 11시, 저녁예배는 오후 7시, 삼일 밤 예배(수요예배)는 오후 6시로
되어 있다. 수요예배 시간이 저녁 6시인 것은 아마도 창립 무렵이 1월
나. 예배의식 하순 겨울로서 낮 길이가 짧기에 그리 한 게 아닌가 짐작된다. 이와
함께 이튿날이 목요일로 평일이란 점도 고려한 것 같다.
1) 정기예배 창립 초기를 지나 나중의 저녁예배 시간을 보면, 낮 길이에 따라 오
후 7시30분, 하절기엔 8시30분에 시작된 기록이 있다. 이처럼 탄력적
설교 으로 시간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 개척 초기엔 정기예배로 주일새벽예배, 오전예배, 저녁예배, 새벽기도회는 창립연도인 1962년 3월18일 주일 새벽에 남2명, 여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이영진 전도자가 11시 주일 오전예 4명 총 6명이 예배드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평일에는 새벽예배가
배 때에, 공삼열 전도자가 주일 저녁예배 때와 수요저녁예배 때에 맡 없고 주일에만 드린 것 같다. 초기엔 금요 기도회가 없고 그 대신 전
아서 하였다. 1960년대엔 종종 오피베어드, 리철슨, 멜바 등의 선교 도를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심방에 주력했다. 그 뒤 언제부터 새벽
사들이 와서 설교를 하곤 했다. 기도회와 금요기도회가 활성화됐는지 밝혀주는 기록은 없다. 아마도
다행히 우리교회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일 오전예배 때 설교제목 1965년 제3대 박봉조 전도자 재임 때부터 전도자께서 직접 교회 안에
과 그에 따른 성경말씀이 기록으로 그대로 남아 있어 말씀전파의 60 서 거주하셨기에 지금과 같은 새벽예배와 금요예배가 이루어진 것으
29)
년 역사를 한 번에 꿰뚫어 볼 수 있다. 비록 당시의 말씀 전문이나 로 추정된다.
녹음자료가 남아서 전해져 내려오지는 못하더라고 하나하나 설교하
신 분과 그 설교 말씀의 제목만이라도 접하면서 우리 일산 그리스도 예배순서
의교회 60년사 편찬위원들은 숙연한 마음과 함께 감동에 잠기곤 하 창립 첫 오전 11시 예배순서를 보면 사회자를 별도로 두고 예배의
였음을 고백한다. 이 모두 참으로 거룩하고 은혜로운 주님의 은총이 식을 사회자가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는 말씀만 전하는 것으로 되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있다. 창립 초기 오후 저녁예배와 삼일수요예배는 사회자와 설교자가
1962년 개설 첫 예배 때 성경말씀은 <요4:24>이었다. 동일인일 때가 많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순서로는 ①찬송 ②기도 ③성경봉독 ④설교 ⑤찬송 ⑥축도로
이 성경말씀을 받아 이영진 전도자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되어 있다. 당시의 예배일지 형식에 그대로 맞추다 보니 묵도와 헌금,
주의 만찬이 기술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가 1963년 예배일지에서부
29) 역대 60년간의 설교 제목과 성경 말씀은 교회 홈페이지(www.ilsanchurch.org)
에 수록되어 있음 터는 다음과 같이 정확한 예배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①묵도 ②찬송
92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