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4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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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인지역 교회들이 참석하지만 때에                                                                      기에 맞춰 사전에 공부를 하게 된다. 퀴즈대회는 목회자가 사회를 맡

                                        따라 전라남도 있는 여수그리스도의교회처럼 먼 지방에 있는 교                                                                     아 방송의 골든벨 퀴즈처럼 진행하기도 했으며 또는 동서남북 퀴즈처

    제                                   회도 참석한 경우가 있었다. 운동종목으로는 풋베이스볼(여), 9                                                                   럼 예스와 노로 문답하여 편을 가르며 최종 정답자를 가르는 방법도
   4                                    인제 배구, 줄다리기. 육상 등의 종목으로 단촐하지만, 경기에                                                                    적용하여 더욱 재미와 열기를 더했다. 때에 따라서는 선행학습의 효
    장
    산                                   임하는 선수와 응원하는 성도들은 열기가 뜨거워 자신의 교회를                                                                     과를 기하는 방법으로 성경퀴즈 예상문제를 수백 개 만들어 성도들에
      일
     시 대   줄다리기                         사랑하는 마음을 헤아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연합 체육대                                                                    게 나누어주고 미리 학습토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회 날에는 각 교회별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서로 나누어 먹으며                                                                       고사를 치루 듯 시험문제 유인물을 배부하여 답을 적어내어 수상자를

                                   교회의 연합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를 나누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가리기도 했다. 성경퀴즈대회는 성도들이 사전에 성경을 공부하고 퀴
                                   재현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즈로 확실히 알도록 하는 알찬 성경공부 시간이 되었다.





                                   3) 찬양 및 성경퀴즈대회                                                                                             4) 설날 세배와 윷놀이




                                          성도들의 신앙에 대한 기본교육과 친선을 위해 매년 찬양대회                                                                          어른 공경은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이며 설날 세배는 우리나라
                                        와 성경퀴즈대회가 열렸다. 찬양대회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가                                                                         명절의 세시풍속 중의 하나여서 우리교회는 설날에 즈음한 주일

                                        족별, 기관별, 부서별, 목장별로 때에 따라 다르게 진행을 하였                                                                       예배 후에 세배 의식을 갖는다. 장로님을 포함하여 가장 연로하
                                        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찬양대회는 가능한 참여한 사람이 많을                                                                        신 어른들에게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먼저 세배하고 그후 연령별

                                        수록 부가점을 얻었고 기관별 찬양대회에는 교회학교 어린이부                                                                          로 차례로 세배를 드리며 새해를 예의바른 경로효친의 어른 존

           새벽이슬찬양                       와 중고등부가 좋은 점수로 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격려 차원                                                                        경으로 시작을 한다.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세뱃돈은 교육부장이
                                        에서 심사위원들이 특별점수를 부가하기 때문이다. 찬양대회 날                                                                         사전에 세배봉투를 준비하여 고르게 배분하여 주며 세배를 받은
                                        짜가 발표되면 해당 가족이나 기관은 사전에 곡을 결정하여 많                                                                         어른들은 덕담을 하여 다음 세대들이 신앙의 길을 잘 걷도록 격

                                        은 연습을 하며 무대 의상도 맞춰 입고 소품도 준비하며 율동과                                                                        려한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은 세시풍속을 알고 예의를 지키며
                                        춤도 곁들여 한껏 찬양발표를 했다. 정성을 다한 찬양으로 하나                                                                        어른을 존중하는 풍토를 익히게 된다.

                                        님께 영광을 올리는 것은 물론 팀 구성원간의 단합을 꾀하는 좋                                           설날가정예배 순서지                     세배 후에는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고 남선교회

           성가대 특송                       은 계기가 되곤 했다. 아름다운 찬양을 격차를 두어 시상할 수가                                                                   에서 주관한 윷놀이를 한다. 참여자가 많을 때에는 서로 돌아가면서
                                        없어 대상, 차상 등의 명칭보다는 사랑상, 믿음상, 소망상 등으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높이곤 했다. 윷을 던져 모가 나올 때는 환호
                                        로 수상명을 정하여 축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가 아닌 빽도가 나왔을 땐 한숨이 터지곤 해서 승리를 향한

                                                                                                                                              한바탕의 열기가 넘쳐나는 뜨거운 경쟁터가 되어지곤 했다.
                                          성경퀴즈도 시기에 따라 대상을 달리하여 개인별, 가족별, 기                                                                     2010년부터는 영어예배에 참석하는 외국인들도 설날행사에 함께

                                        관별, 선교회별 등으로 실시하였다. 목회부에서 사전에 성경퀴                                                                     참여하여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즐겼다.

           남선교회 특송                      즈에 대한 안내를 하고 성경퀴즈 범위를 알려주면 성도들은 거

           294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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