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July 2020_THE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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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 la s s ic B l ue 올 화이트의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가 2010년대 전반을 강타했지만 2020년 l K i t c he n 4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회사인 팬톤에서 매년 지정하는 ‘올해의 색’은
패션과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다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에 디자인적인
부터는 주방이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산뜻한 톤의 벽과 더불어 캐비
지표가 되어준다. 팬톤에서 2020년의 색으로 지정한 색상은 ‘클래식 블루’로
닛, 아일랜드 식탁, 선반 등에 자연스러운 느낌의 원목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
동트기 전 새벽하늘 색을 닮은 차분한 네이비 색상이다. 흰색이나 원목 색상과
출할 수도 있고 어두운 빨강이나 밝은 노랑, 초록, 파랑 등 포인트가 되는 색상
도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며 어울려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고 모던한 분위기
을 과감하게 배치하여 경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나 클래식한 분위기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Colorful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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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Blue
클래식 블루 색상과 더불어 부드럽고 따뜻한 색조가 2020년의 인테리어 유행 Six Trendy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재의 사용은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큰 화두다. 이는
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회색을 중심으로 하는 ‘뉴트럴 톤’이 유행을 지역 생산품의 소비와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소재의 활용, 재활용 소재의 가구
했다면 올해부터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분홍, 부드러운 피치 코랄 색상이나 부 생산 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아카시아나 라탄을 소재로 하는
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적갈색이 유행할 것이다. 벨벳 소재의 노란 패브릭, 캐러 Interior Designs 가구의 인기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멜 색상의 가죽 등 텍스처와 색상의 조화에도 주목하자. In 2020
2 S oft C o l or 심플함이 강조되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 새하얀 주방과 모던 S us ta ina b l e P r o ps 5
한 인테리어의 시대는 갔다. 2020년 유행할 인테리어 디자인
Sustainable Props
Soft Color
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집을 새로 단장할 때 유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소개한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해당한다. 최근 인테리어 유행
을 살펴보면 1800년대와 19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 한동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하는 북유럽풍 인테리어 디자인이 전 세계
3 Vintage Furniture Maximalism 6
를 강타했지만 최근의 추세는 맥시멀리즘으로 기울고 있다. 화려한
의 인기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록볼록한 디테일이 강조
장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패턴의 활용, 과감한 색상, 가구의 미스매치
되는 의자나 벨벳 소재의 둥근 소파, 등받이가 높은 암체어 등을 예로 들 수 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해 볼 수 있다.
는데, 과도한 배치는 금물. 한두 가지 가구로 인테리어에 개성을 더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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