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표지작가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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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곡리 용소나무, 162×130cm, Oil on canvas
소나무.... 나는 오늘도 소나무를 그린다.
산등성이 험한 바람골에는 언제나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다른 나무들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험준한 자리에는....
강추위와 모진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소나무에게 자리를 내어준지 이미 오래되었고,
한 그루에는 그 흔적을 간직한 채 그곳에 서 있다.
- 조 경 -
달빛, 그리고 소나무의 푸르름이 자연의 변주를 보여주며, 서정적 감수성 운 질감의 바탕색은 생명의 연속성과 세월의 흔적을 강조한다. 밝은 채도
을 강조한다. 눈송이처럼 흩뿌려진 물감은 겨울의 정적과 고요함을 극대 와 짙은 명암 대비는 힘찬 생명력과 긍정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
화하고, 나무와 달의 조화는 내면적 사색을 이끌어낸다. 며, 나무의 역동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학곡리 용소나무는 굵고 울퉁불퉁한 소나무 줄기가 더욱 돋보이며, 소나 조경 작가는 꾸준한 창작 활동과 왕성한 전시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의 고유한 강인함과 시간의 흐름을 전달한다. 구불구불한 가지와 두터 그는 2017년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 첫 개인전 「가을소리」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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