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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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意竹情(화의죽정)              儉而不陋華而不侈(검이불루화이불치)      高士美人(고사미인)             壽福康寧(수복강녕)
              꽃과 같이 아름답고 대나무 같이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뜻 높은 선비와 아름다운 여인       오래 살고 복을 누리며 건강하고
              곧은 마음.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같은 매화.                 평안하다.


















              松樹千年(송수천년)                                                     김삿갓 竹詩(되는대로)















              淸香倚石(청향의석)                      山不在高有仙則明(산부재고유선즉명)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辯之 篤行之
              맑은 향기의 난 꽃이 바위를 의지하여 피었다.       水不在深有龍則名(수부재심유용즉명)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
                                              산(山이) 높다고 전부가 아니다. 그 산에 신선(     매우 폭 넓고 다양하게 배우며, 자세히 따져
                                              神仙)이 살아야 명산(名山)이고,              묻고, 신중히 생각하며, 명백히 변별(분변)하여
                                              물이 깊다고 전부가 아니다. 거기에 용(龍이)       밝히고, 일상하는 행동(행실, 품행)은 성실하고
                                              살아야 신령(神靈)한 것이다.                극진하게 하여 독실(篤實)하여야 하는 것이다.














              草龍弄珠(초룡농주)                      韻勝格高(운승격고)                      千歲孤松生綠煙(천세고송생녹연)
              풀밭에서 용이 구슬을 가지고 논다.             운치가 뛰어난 격조 높은 매화.               천년 외로운 솔 푸른 연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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