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전시가이드 2024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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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이력서전 | 9. 12 – 10. 13                                              선숲(혜령) 개인전 | 10. 8 – 10. 13
        덕수궁미술관 | T.02-2022-0600           우석용 초대전 | 9. 1 – 10. 31              리수갤러리 | T.02-720-0342
                                            우제홍초밥 | T.010-7221-9134

                                 ‘댄싱브레인2024_Something Layered’을 주제로 당당하게 우아하게 복잡
                                 다난한 세상 위를 당당하고 우아한 걸음으로 사유하듯 걸어가는 고양이 위
                                 에우리들의 모습을 겹쳐(Layered) 낸다.



        이건희컬렉션을 계기로 기증에 대한 관                                                   선숲혜령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 이자
        심이 증가한 반면 관리전환은 주목받지                                                   변화하는 삶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고 알
        못했다. 이번 전시는 정부미술은행이 설                                                  아가는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네 삶속에
        립(2012)되기전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관                                                 나를 찾아 떠나는 길목에서  잔잔한 위로
        리전환 된 작품 60여 점을 소개한다.                                                  의 말을 전하는 전시이다.
        토지를 쓰던 세월전 | 5. 16 – 12. 3                                             사모 샬라비전 | 9. 13 – 10. 26
        돈의문박물관마을 | T.02-739-6994                                               리앤배 | T.051-756-2111






                                        안복순 초대전 | 2024. 9. 13 – 10. 5
                                       K195 STUDIOS BERLIN | T.010-2321-3861
        박경리의 삶을 ‘토지’를 중심으로 소개한                                                 ‘Observatory Mansions’의 낡은 저택이
        다. 원고지 4만여 장의 대작 ‘토지’ 속 한  우주의 빛과 파장이 끊임없이 서로 연결되고, 세포분열을 통해 내면의 새     라는 콘셉트를 차용하여, 현실과 기억의
        국 근대사의 비극과 가족 서사를 통해 한   로운 완성된 창조체가 되고 작가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생성과       미묘한 경계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가 등
        국의 역사에 대해 사색하고 박경리의 삶    소멸’의 원리로 추상적 조형방식을 통해 환상곡을 자아낸다,              장하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유령 이야기
        을 조망할 수 있다.                                                            를 풀어내고 있다.
        유신애 개인전 | 9. 4 – 10. 12                                                이애경 개인전 | 10. 2 – 10. 8
        두산갤러리 | T.02-708-5050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개인과 사회 간의 역학 관계가 빚어낸 새                                                 정형화된 틀처럼 보여 지는 사각이나 직
        로운 메시아주의를 탐구한다. 전시는 영                                                  각, 변형된 구조물들의 완결된 듯한 형태
        상,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                                                는 이상과 표현에 대한 조화의 최선이며,
        며 상품화된 믿음의 구조와 구원이 갖는                                                  평면이 가진 강한 흡입력으로 주변의 공
        자기애적 욕망을 파헤친다.                                                         간을 짜임새 있게 배열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지민 개인전 | 9. 28 – 10. 18  김정희 개인전 | 10. 1 – 10. 31  오혁진 개인전 | 10. 2 – 10. 30  표류자들 전 | 8. 14 – 10. 20
        레이블갤러리 | T.02-2272-0662  롯데마트송파M아트센터 | T.010-3255-2251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미메시스아트뮤지엄 | T.031-955-4100









        라벨(label)’을 소재로 현대 소비사회의  그림을 그린다는것은 나에게 무한한 행  캔버스의 화면을 매끈하게 마감하는 것   예술가 세 명의 작품들을 차례대로 드러
        다각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김지민  작  복과 평안이다. 자작나무의 아름다고  숭  이 아닌, 마티에르를 볼 수 있도록 색채  내며 점차 변화하는 감각으로의 몰입을
        가는 오랜 기간 동안 집중해왔던 <The  고한 모습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 이  의 대비를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색채의  유도하고자 한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fan>시리즈 신작과 더불어 라벨을 엮어  들이 숲의 풍경을 느끼고 힐링을 받아 행  대비와 마티에르를 통하여 부드럽고 따   이채영이 모필 사생으로 그려 내는 일상
        제작한 설치 작업에 주목한다.        복했으면 좋겠다.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다.        풍경의 생경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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