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상록아트전 2024. 10. 9 – 10. 15 한국미술관
P. 4

초대의 글
























             모든 만남은 자연과 사람이라는 근원적인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우리 민족은 예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며 정서를 풍요롭게 해 왔습니다. 미술 작품

             을 대하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시각적인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의식과 세계관,

             그리고 우리 자신의 내면이 상호작용하는 복잡다단한 경험을 합니다.



             인사동 상록갤러리에 모인 상록아트회 회원 여러분은 각자 고유의 예술적 감각과 세계관을

             지닌 작가입니다. 각자의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예술적 열정은 시작부터 그 자체로 훌륭한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는 단순히 결과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예술 창작 과정에서 드러나
             는 개인의 성장과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청계 양태석 고문님의 말씀처럼, 역사와 전통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가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역사와 전통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

             색해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작가 선생님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깊

             이 있는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2024. 10
                                                                    상록아트회 회장  이  애  란


          2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