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제1회 영・호남 교류전 부산 갤러리루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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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제1회 영호남 교류 부산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의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여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문인화, 서예, 서각, 민화, 불화 등의 동양미술 분야에서 전통적인 기법의 작품들과 현대적 표현의
                     작품들이 함께 출품되어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교류가 쉽지 않은 두 지역의 작가들이 嶺南과 湖南을 오가며 작품으로 교류할 뿐만 아니라 직접

                     만나 교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의 특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東洋 傳統美術이 이 시대에 어떤 형태로 미술 세계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모색해보는 場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데 머물지 않고 출품작가들이

                     작품에 대해 토론하며 전통미술의 발전 방안도 고민해보려 합니다.



                     이제 영남과 호남의 작가들이 교류의 첫 장을 열었으니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귀한 전시회를 기획하고 개최하신 루미에르 김용익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영호남 교류전이 두
                     지역 전통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 9. 21
                                                                                                                  반석 김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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