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바 라 기 松 谷 김 기 창 알수없는 시공을 넘어 정막 속에 빛나는 별 세상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별들의 시간 고요한 숨결 속에 새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새벽 별을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소금 알갱이 슬픔이 별 빛 속으로 사라지고 한줄기 푸른빛의 소망이 가슴 속에 번진다 별빛에 기대어 순한 걸음으로 새벽길 갈 때 온유한 마음으로 세상의 걱정 근심 간데 없고 님을 향한 경외심으로 날개치며 하늘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