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샘가 2023.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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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살피기

              본문은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유다, 잇사갈, 스불론, 르우벤 지
            파에 이어서 시므온, 갓, 에브라임, 므낫세 지파의 지휘관들이 예물을 드린 내용입
            니다.

              다섯째 날에 예물을 드린 자(36-41)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지파의 지휘관 수리삿대
            의 아들 슬루미엘이 헌물을 드렸는데 앞서 드린 네 지파의 지휘관들과 동일한 예물
            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드린 예물은 소제와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와 관련된 것이
            었습니다. 이 네 가지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예
            물을 드린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성막 앞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섯째 날에 예물을 드린 자(42-47) 여섯째 날에는 갓 지파의 지휘관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헌물을 드렸습니다. 그가 드린 헌물도 앞에서 드린 자들과 동일한 것이
            었습니다. 같은 헌물을 드렸을지라도 드리는 사람이 달랐습니다. 같은 예물이라도
            드리는 사람이 다를 수 있고, 같은 예물일지라도 드리는 사람의 마음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 예물을 드린 자(48-53)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지파의 지휘관 암미훗
            의 아들 엘리사마가 헌물을 드렸습니다. 모세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은 쟁반과 은 대접은 매우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귀한 것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렸을 뿐만 아니라 무게와 크기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다
            른 지파와 정확하게 맞추어 드렸습니다.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따르지 않고 정해진
            대로 드렸습니다.

              여덟째 날에 예물을 드린 자(54-59)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지파의 지휘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헌물을 드렸습니다. 그 역시 앞서 드린 각 지파의 지휘관들과 동일
            하게 드렸습니다. 그들은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은 쟁반과 은 대접에 채
            워서 드렸습니다. 먼저 그들은 고운 가루를 준비했습니다. 고운 가루는 한 번 갈아
            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번 갈아야 합니다. 고운 가루에 기름을 넣어 반죽하여
            그릇에 채워서 드렸습니다.


              적용: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어도 찬양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
            도 예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시
            95:2; 골 3:16).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타고난 재능으로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대에
             커다란 부와 명예를 쌓게 되어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그는 매일 호화로운 삶을 누리며 마음
             껏 사치를 부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며 갑자기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이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정
             신 발작을 일으켜 42세의 나이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반복해서 했던 말이 기
             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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