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구름 있어야 하늘은 아름답지만 먹구름 덮치면 하늘을 보이지 않고 구름이 통곡해야 하늘은 환한 얼굴 내밉니다. 먹구름 없는 날 기대하지만 맘대로 바람 불면 안되는 바람 있어 어느 날 그래도 계절은 제자리를 찾고 먹구름 몰고 오고 한 없이 그런 바람 오래 머무는 없기를 바라도 먹구름 없으며 바람은 밤에도 잠들지 않습니다. 바람 있어 하늘은 신비하고 바람 불면 구름도 흐릅니다.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담임, 기독시인)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