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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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교인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잘못된 이해로 안정된 삶을 무
너뜨리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에 올바른 이해가 있는 실생활의 모범을
제시합니다.
자기 양식을 먹으라(6-13) 그리스도의 재림이 곧 이른다고 무위도식하며 규모 없
이 행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규모 있는 생활을 하면서 재림을 소망
하라 말합니다. 재림이 임박했다며 게으르게 행하지 말고 질서 있게 행하고 수고
하여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대접을 받을 권위
있는 일꾼입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
다. 바울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랬
음에도 바울이 듣고 있는 소식은 근심을 안겨주었습니다. 게으르고 일하지 않고 일
을 만드는 자들입니다(딤전 5:13). 바울은 엄히 명하고 권합니다.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했고 성도들에게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했습니다.
악한 자들의 방해와 공격을 받고 손해를 입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만 바라 보아야
합니다(히 12:2).
형제와 같이 권면하라(14-15) 바울의 말을 성도들에게 전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는 사귀지 말고 그로 부끄럽게 하라 했습니다. 교회는
영적 권위, 바르지 못한 교인들을 향한 책망과 징계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들을 원수같이 여기지 말고 형제같이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다른 신앙
을 가졌다고 해서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대할 때 형제
에게 권면하듯 하라 명령하십니다.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께 구합니다.
마지막 축도(16-18)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에는 세 가지 주제가 있습
니다. 평강과 교제와 은혜입니다. 바울은 평강을 구합니다. 평강의 근원은 주님이십
니다. 바울은 그의 편지마다 친필로 문안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와 교회 사이에
특별한 교제의 끈으로 이어지길 원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너무나 중요하고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은혜를 구합니다. 바울은 만물이 은혜 아래 만들어지
고 은혜를 입으므로 유지됨을 압니다. 그의 마지막 문장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마무리입니다.
적용: 주님의 재림을 믿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믿으면 하루하루를 정성스
럽게 살게 될 것입니다. 선을 행하다 멈추지 마십시오. 즐거움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을 아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입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이 의무가 아니라 사명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
이 사명이 될 때 하나님의 기쁨과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
니하면 죄니라"(약 4:17)라고 야고보는 지적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선행은 그리스도인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하는 삶
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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