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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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영광스러운 인자의 환상을 보고 그 위엄에 눌려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
러나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을 일으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세에 받게 될 환난,
즉 바사의 멸망과 헬라의 등장을 예언합니다.

힘과 위로를 얻는 다니엘(10-19) 천사는 한 손으로 다니엘을 어루만지며 그가 무
릎과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일어나게 합니다. 그러면서 다니엘이 기도하는 첫 날부
터 응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21일 동안 금식 기도하며 자신에게 고통
을 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의 뜻,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는 첫 날부터 응답을
하셨지만 그 응답을 가지고 오는 길을 바사의 군주가 막았습니다. 그렇지만 미가엘
이 가브리엘을 도왔고 그 결과 다니엘은 응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근심에 빠
진 다니엘에게 천사는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강건하라"고 위
로를 해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아
마도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외로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
은 주변 사람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자
신을 의지하고 믿고 따르는 자에게 응답하심으로 힘과 위로를 주시는 분입니다.

군대에 대한 예언(20-21) 다니엘은 다시 힘을 얻어 천사의 말을 들을 준비를 합니
다. 그 예언은 헬라 등장에 대한 예언으로서,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 제국에 의하여
패망하며 메대와 바사 제국은 헬라 제국에게 멸망할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여기서 다니엘은 역사의 모든 사건이 하나님
의 계획과 천사들의 수행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단순히 왕과 군사
와 정치가 그들의 통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없
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세상은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며 우리에게 알려 주고 계시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흘러
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깨닫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강건해야 합니다.

적용: 이해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닐 것입니다. 이해 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고 그것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은 지칠 때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면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우시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친 우리에게 힘
과 위로를 주시며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이제는 내가 아닌 그 다른 힘으로 이 세상
을 살아가면서 패한 자가 아닌 승리한 자의 삶을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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