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1 - 샘가 2023년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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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의 헛됨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
            히 여기실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36-38) 이스라엘이 심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할 때 하나
            님께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여기서 "판단하다"의 동사는 변호하다는
            뜻으로, "불쌍히 여기다"의 동사는 슬퍼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가지신 연민의 정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을 받기 전까지 이스라엘은 이방신들의 헛됨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의문을 제기하십니다. "너희가 이방신들을 정
            성스럽게 숭배했지만 정작 너희가 멸망당할 때 그 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였느냐?
            너희가 우상을 반석처럼 의지하고 피했으나 그것이 너희의 피난처가 되었느냐?" 이
            는 이방신들의 거짓됨을 조롱하시는 말씀입니다. 우상과 세상의 헛됨을 깨닫고 하
            나님 한 분만을 구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39-42) 이 구절은 모세의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자 결론입니
            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나 곧 내가"(I AM WHO I AM)는 여호와
            의 이름의 뜻풀이입니다("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 3:14). 이름의 뜻을 밝히신
            이유는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전능자로서 죽음과 생명, 상처와 치료의 모든 일을 주관하십니다. 이렇게 자기를 계
            시하시는 목적은 오직 하나님만이 대적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
            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번쩍이는 칼", "피에 취하게 하고",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
            니"와 같은 구절들은 대적들에 대한 심판의 혹독함을 묘사합니다.

              너희 민족들아(43) 압제하던 이방나라들에 대한 보응은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인 동
            시에 하나님을 떠난 언약 백성에게는 속죄의 증표입니다. 속죄 받은 이스라엘 백성
            이 다시금 여호와께로 돌아와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구원의 즐거
            움에 모든 민족들을 초대합니다. 비록 이방나라들이지만 그들은 죄인들에 대한 하
            나님의 용서를 볼 것입니다. 덮다라는 단어에서 온 "속죄하리로다"는 구약 희생제사
            의 속죄의 개념입니다(민 35:32). 장차 이방인들이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보고 함께 즐거워할 것입니다.

              적용: 당신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합당한 이유는 하나님 자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나요?







             성령께서는 믿고 구하는 사람들에게 충만히 임하셔서 큰 권능으로 역사해 오셨습니다. 오늘날도 성령을
             받아야 비로소 우리의 신앙생활에 권세가 있고 기도와 전도에 권능이 생기고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가
             나타나서 우리의 생애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가 뚜렷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신앙인
             으로서 성령 충만을 구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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