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샘가 2023년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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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요지는 왕 되신 예수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스라
엘의 왕인 다윗의 계보로 시작했습니다. 본문은 이어서 예수의 사역을 준비한 세례
요한의 이야기입니다.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1-6) 구약의 마지막 말씀인 말라기를 끝으로 400여
년 동안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세례
요한이 나타나서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독특한 옷차림과 행동, 그리고 어디
서도 들어보지 못한 메시지를 선포하며 동시에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당시 사람에
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요한이 외친 말씀의 핵심은 회개입니다. 신약성경
에 기록된 회개는 삶의 유턴, 방향전환을 뜻합니다. 즉 죄악 된 삶에서 돌이켜 변화
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회개의
삶 곧 완전히 변화된 삶을 원하십니다(롬 12:1-2). 탕자처럼 죄악과 저주의 삶 곧 돼
지처럼 사는 삶을 청산하는 회개,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회심, 목욕하는 죄 씻음, 새
옷으로 갈아입는 거듭남, 손에 가락지를 끼어 주어 구원의 보증하는 것입니다. 이로
서 하나님의 아들로 살라고 하십니다(눅 15:11-32).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7-12) 광야에서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들
리자 사람들은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그 소리는 복음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소리였
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바라봅니다. 세례 요한은 호기심으로 구경하
러 온 바리새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호기심으로 나왔지만
예수께서는 오는 사람들을 내쫓지 않으십니다(요 6:37). 대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습니다(마 4:17). 특히 세례 요한은 내 뒤에 오시는 예수는 나보다 능
력이 많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11). 무엇보다도 그분
은 참 하나님으로서 죄인과 악한 세상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심판 때 쭉정이들
은 불에 태우고 알곡들은 곳간에 들이신다고 했습니다(12). 쭉정이와 알곡의 차이
는 생명입니다. 즉 그 속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원
한 생명이신 예수를 삶에 모시고 사는가?"입니다(요 14:6).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요일
5:12).
적용: 당신은 날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나요? 2023년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실수와 잘못한 것들을 정리하는 주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로지 성령이 함께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때로는 거룩한 가면을 하고 각종 이념들이 난 사상들을 숨기고 예배자들을 방해하기
도 하고 현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말세를 당한 이때에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말씀으로 자
신을 돌아보아 이 시대를 분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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