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전시가이드 2023년 0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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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 개인전 전시장면. 2006
섬유미술을 공예라든가 일반적인 조형미술 보다 특유하고, 부드러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조형미술 즉 Soft Sculfture 혹은 Fabric Arts 로서 이분야를 일반적인 외국인들이 우리의 섬유미술을 보면서 ‘외국작품을 모방’하는 것으로
명칭으로 타피스트리(Tapestry) 라고 하며, 모든 일반적인 미술작품의 재료와 생각하는데 작가는 모방 다음이 창작이므로 이 또한 발전을 향해 달려가는
달리 부드러운 섬유 재료의 특성을 살리려는 조형적 자아 기법을 발견하여 예술이라고 한다.
자유스럽게 표현하려고 하는 기법을 활용하므로 섬유작품 중에서도 어떤 섬유
재료와 어떤 기법을 사용하느냐에 의해서 조형미의 결과가 결정된다. 작가의 특히 작가의 작업에서 대형 설치예술은 천정높이가 3m 이상 되는 작품으로
작품과정도 초기엔 모사를 재료로 사용한 전통기법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작품으로 힘도 들지만 작품을 완성하여 전시장에서
나중엔 가는 동선(Copper)인 재료를 가지고 경사 (Warp)와 위사(Weft) 에 설치를 끝내고 관람객들과 갤러리스트들의 찬사를 받을 때 보람되고 뿌듯한
사용해서, 현대적인 기법인 자유스런 작가 만의 자유 기법을 사용해서 조형미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하였다.
표현이 결정되는 부분으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 교수로서 퇴직한 시간도 만만치 않게 흐른 시간이다. 작가는 제자들을
많은 작업과 전시를 하였지만 특히 작품명 “지층2”이라는 작품은 57×127cm 보며 “청출어람”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인내를 가지고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의 작업으로 모(Wool)를 사용해 이중직조 타피스트리로 (Free-Double Hand 잊지않을 때 스승보다 더 나은 작가가 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Weave)로 하얀 흰색모사 그대로 사용하여 부드러운 조각처럼, 공간걸이로 더욱 2020년부터 한울회 회장 등을 지낸 작가는 회원들을 위한 봉사로 임기를
입체감 주는 작품으로 자연적인 빛, 조명 빛을 받으면 더욱 입체감이 있는 Soft 마치기도 하였다. 코로나라는 장애물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개혁적인
Scufture 가 되고 진열의 변화를 자유재재로 할 수 있어 애착을 갖는 작품이라고 전시와 행정, 소통 등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울회라는 전통을
한다.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를 시도하였고 꽤 좋은 반응을 얻어내면서
위기가 기회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019년도 목양공예상을 수상한 작가는 나이 들어서야 후보자로 서류를
제출하였는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그때의 기쁨이 지금도 섬유예술을 하는 작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인내를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하였다. 목양공예상은 약력, 학력, 경력, 수상, 현재활동 가지고 작업을 할 것'을 권유하고, 앞으로 회화적인 예술 뿐 아니라 오브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심사로 45여 년의 섬유예술을 부담없이 같은 것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시장인 만큼 젊은 작가들의 양성이 꼭 필요한
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준 남편이 가장 고마웠으며 후학들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의 미술시장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예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하였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화랑이나 컬렉터가 젊고 싼 작품들을 구입해서 보관하고
또한 2020년에는 남북미술작품전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북한미술을 보면서 나중에 전시해서 팔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의 미술시장도 젊은 작가들을
조형미 보다는 주체 사상적인 내용과 전통기법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위한 제도가 이루어져, 예술만큼은 디지털 문화가 아날로그 문화로 바뀌어서
있었으며, 우리 남한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글로벌 하려고 하는 수준을 보면서 인간미가 넘치는 예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작품세계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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