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2 - 생명의 샘가2022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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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넷째주 / 소그룹모임
기브온 족속과 화친을 맺은 이스라엘
여호수아 9:3-15
찬송 379(429), 374(423)
본문 연구
본문은 이스라엘이 남부 가나안을 정복하려고 할 때에 기브온 족속이 그들의 신
분을 속이고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사건입니다. 기브온은 본래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과 함께 히위 족속의 성읍으로 다른 세 성읍에 비해 매우 강성했을 뿐
만 아니라 왕도와 같은 큰 성읍이었습니다(수 10:2). 그런데 그들은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고 여리고와 아이 성을 가볍게 멸망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을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래서 자신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이스라엘과의 화친을 꾀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그들은 이스라엘에 사신을 보냈는데 마치 가나안 족속이 아닌 먼
곳에 사는 자들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아무튼 이스라엘은 이러한 기브온 사신들
의 차림과 그들의 말을 듣고 속아 넘어가 그만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고 말았습니
다. 이 사건은 가나안 족속을 다 진멸하라(신 20:16-18)는 하나님의 명령과 상반
되게 기브온 족속과 화친을 맺음으로써 그들을 살려 주어야 하는 잘못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실수의 원인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당연히 하나님께 물었어야 할
사항을 자신들의 판단과 생각에 의존해서 처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이미 아
이 성 전투에서 뼈아픈 경험(수 7:2-5)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직도 인간
적인 판단과 생각에 의존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였다는 한 증거입니다.
질문
1. 기브온은 무엇을 듣고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으려고 속임수를 썼습니까?(3)
2. 기브온 주민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꾸몄습니까?(4-5)
3. 기브온의 사신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의 무엇이라고 했습니까?(8,9)
4. 기브온 주민들이 보낸 사신들은 무엇을 들었다고 하였습니까?(9-10)
5.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어떤 실수를 저질렀습니까?(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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