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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거절한 이스라엘은 결과적으로 이방인의 구원을 이끌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은 이스라엘을 시기하게 만들어 결국 그들을 다시 복음으로 끌어들이는 하나님
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7-8) 본 단락은 남은 자에서 제외된, 즉 자기 의로 구
원을 얻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택하신
자들은 구원을 얻었지만 스스로 의를 추구한 다수의 이스라엘은 마음이 완악해졌습
니다. 종교적 열심은 있지만 하나님께 대해서는 무감각해졌습니다. 택함 받았던 이
스라엘은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가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이
들려지고 깨달아지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은 자입니다(출 33:19). 은혜
는 붙잡는 것이지 쟁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은혜를 붙드는
자에게 구원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거절조차도 구원의 역사 안
에서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9-11) 본 단락의 밥상은 유대인들에게 베
풀어 주신 생명의 밥상, 곧 구원을 상징합니다(창 17:7; 출 6:3, 4, 7). 밥상의 주체
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셨습니다(요
6:35, 58; 고전 10:16).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이 되
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하고 예수님을
거역하였습니다. 복음을 배척한 유대인들은 진리를 분별치 못할 뿐만 아니라 율법
의 멍에를 매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완고함은 단순한 실패가 아
니라 그들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약속에
대해 외인이요 구원에 대한 소망이 없던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크
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의 부요함(12) 복음을 거부한 이스라엘로 인해 오히려 온 세상이 복음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을 시기한 이스라엘의 회심에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이방인과 이스라엘이 복음을 받
아들이고 영적으로 회복되어 그 구원받은 수가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는 우리의 실패조차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넘어짐을
끝이 아닌 회복의 시작으로 삼으십니다.
당신 삶에 넘어진 것처럼 보이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역사를 나
눠봅시다.
희망은 잠자고 있지 않은 인간의 꿈이다. 인간의 꿈이 있는 한 세상은 도전해 볼 만하다. 어떠한 일이 있
더라도 꿈을 잃지 말자. 꿈을 꾸자.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에겐 선물로 주어진다. -아리스토 텔레
스. 희망은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란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은 어떤 것
을 희망하는 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즐겁고 의미 있는 것입니다. 수백 번 넘어지
고 좌절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희망은 넘어진 당신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특
효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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