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김은 개인전 2025. 10. 22 – 11. 9 아트뮤지엄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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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은 나에게 사라짐이 아니라 정화의 과정이다.
           무언가를 찢고 태울 때, 나는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생명을 본다.
           그것은 다시 피어나는 감정의 잔재이며,
           내가 견디며 살아낸 시간의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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