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전시가이드 2024년 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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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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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의 삐에로, 162.2×130.3cm, 2024
평면에 부조기법으로 표현하면서
조각과 회화를 구분하지 않은 그림 속의 질감들은
인간의 삶에 대한 알레고리를 잘 드러낸다.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모습 속에서 섬세하게 표현된
피에로의 표정과 인간의 몸짓을 발견할 수 있다.
정광성 작가의 작품들은 난해하지 않고, 그 표현 속에서 동화 속의 이야기를 떠올릴
듯한 동심과 감성을 키워주고 있으며, 작품 속 입체적이고 구불구불한 재질감이, 등
장하는 인물과 소재들이 삶의 굴곡을 지니고 있지만 보이는 모습에서는 웃고 지내
야 하는 현대인의 단편을 그럴듯하게 대변해 준다.
‘피에로는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분장 뒤에 가
려진 삶 속에서 아픔과 힘듦을 떠올리게 하며 인생을 살아가며 고독한 순간을 마주
하는 상황들을 표현하고 있다. 평면에 부조기법으로 표현하면서 조각과 회화를 구
분하지 않은 그림 속의 질감들은 인간의 삶에 대한 알레고리를 잘 드러낸다.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모습 속에서 섬세하게 표현된 피에로의 표정과 인간의 몸짓을 발견
할 수 있다.-(정광성 블로그의 작가노트 중에서)‘이번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전시에
서 선보이는 정광성 작가의 작품들은 그가 가르치며 작업한 작품들의 결실들로 산
교육의 현장에서 일군 예술가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의 삐에로, 90.9×72.7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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