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1.2x34.2cm Mixed media, pearl on canvas 2022
통영 앞바다에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혹은 상처처럼 박혀 있는 섬
들, 그 섬들에 붙박여 파도처럼 너울대며 살아가는 사람들, 먹고살기 위
해,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아버지의 조그만 배들, 이 연약
하면서도 강인한 풍경 속을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겠다는 듯 날아다니
는 새들, 파랑, 초록, 빨강, 노랑, 분홍 등의 바다와 섬과 집과 사람의
선명한 빛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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