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작가는 바다와 그 주변의 이미지들, 이를테 면 갈매기의 움직임이나 파도의 물이랑, 차고 이지러지는 해와 달, 밤바 다 위의 별 밭, 배의 생김새나 어구들, 섬의 주된 수종(樹種)인 동백과 소나무, 언덕 위의 흑염소, 텃새들의 둥지........ 등등 일련의 소재들을 모두 삶으 로 통과해 왔다. 아침 117x51cm Mixed media, pearl on canvas 202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