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씀 지난 세월을 그리워 하면서도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앞만 보고 여기까지 왔노라고, 허망한 삶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짧은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것 뿐입니다. 유화 붓을 든 지 13년, 열심히 그렸습니다. 이제 미흡하나마 그간의 그림 한 자락을 펼쳐 보이려 합니다. - 노 승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