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샘가 2024.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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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는 하나님의 자비로 구원의 길에 들어선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상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합니다.

              행실을 선하게 가져(11-15) 성도가 현실에서 살아가는 삶의 목적과 방향은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려는 뜻 안에서 결정됩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삶이 거류민과 나그
            네 같은 인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현재의 삶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게 하고,
            그가 살아가야 할 삶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성도가 살아가야 할 삶은 육체의 정
            욕을 제어하는 것이고, 이방인들 앞에서 선한 행실로 나타나는 삶입니다. 이런 삶을
            통해 성도들은 자신을 비방하는 불신자들의 오해를 바로잡아주고, 그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는 은혜의 소통자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인간의 모든 제도에 대
            한 태도로 확장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란 그 조직 안에 형성돼 있
            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것까지 포함합니다. 권위가 있는 자들의 요구에 순종을 보
            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러한 순종은 조건적인 것입니다. 제도
            안에 있는 권위들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복종해야 하는 이유는, 그 권위를 본래 하
            나님이 만드시고, 세우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권위에 대한 순종
            은 주를 위하여 나타내는 순종입니다. 이것을 벗어나는 요구와 명령에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과 같이(16-17)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자유는 하나님의 종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종은 주인되신 하나님을 위한 삶
            을 살아가는 것을 근본적인 마음의 자세로 갖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뭇 사람을 공
            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왕을 존대”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성도의 자유는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억압과 구속에 참여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기
            쁨으로 실천해 가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이 자유는 인간의 제도나 혈통, 계급에 의
            해서 갇히지 않습니다.

              적용: 세상에는 그리스도인에 대해, 특별히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이러
            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 성도들이 나타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미국의 사업가 강철 왕 카네기는 “승부를 가리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기도하며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가 생긴다.”라고 했습니다. 생존 경쟁에서 남보다 앞서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믿음 안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당신 마음과 당신의 삶에 인내라는 뿌리가 내리면
             성공이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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