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김말자 개인전 2024. 2. 28 – 3. 12 구리타워하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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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을 축하하며
“열정이 있는 한 늙지 않는다”
75세에 그림을 시작한 미국의 민속화가 그랜드마 모체스나, 81세에 시작한 폴란드 해리 리버만 화가는 사후에 미국의 샤갈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독특한 개성을 담은 대표적인
작가로 남아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다짐한 작가의 각오속에 배움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중요한 것이며 용기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성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유명한 화가를 생각하고 명작을 꿈꾸면서 화가로서의 작품활동을 해 나간다면 다양한 분들과 교류가 있어서 참 좋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노후에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도자가 본 작가는 엄격한 생활규율 속에서 자상한 현모의 처신을 지키며 주관이 뚜렷한 작가이며, 다양한 소재로 풍경과 정물의 작품세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으로는 순수성과
소박미 까지 보이면서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작품내용면에서의 화면은 철저한 개념적이고 기본적인 바탕에서 시작되어 구도와 원근에 역점을 두었고
색채혼합의 깊은 농도를 돋보이게 함은 앞으로 구상화가로서의 길이 열려 있다고 본다.
이 세상에서 완전한 인간, 완전한 작품은 없으며 최상의 행복한 생활속에서 새로운 작품세계를 이루어 나아가는 삶이 있을 것이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창작해 온 과정의 결실을 보여주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새롭게 떠오르는 미술세계를 개척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개인전에 영광과 축복을 기원하는 바이다.
2024. 2월
지도선생 황 순 규
한국녹색미술협회 회장
(사)한국전업미술가 협회 고문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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