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22 아트피아회 정기전 11. 2 – 11. 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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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초대의 글 ㅣ























          2022년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22주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하면서


          존경하는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회원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 3여년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미술 아트피아회는 매년 정기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
          으로 기쁜 일이라 생각됩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예쁜 단풍잎을 보면서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한국미술 아트피아회는 제22주년 정기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출품하신 회원 여러분과 특히 고문님, 자문위원님, 그리고 집행부의 노고가 있었기
          에 품격 높은 전시회를 열게 되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 작고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 명성은 전 세계를 애도의 물결로 숙연해지게 만들었습니다.
          20세기 미국미술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앤디 워홀은 생전에 부와 명성을 모두 누린 가장 성공한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영국 여왕처럼 유명해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985년 군림하는 여왕들이란 제목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자신이 영국 여왕
          처럼 스타가 되고 싶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을 보고서 여왕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가루까지
          뿌려가면서 가장 빛나고 화려한 여왕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그 후 엘리자베스 2세는 그 그림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
          습니다.
          96세까지 천수를 다한 여왕과 달리 1987년 59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앤디 워홀은 여왕처럼 유명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었고
          팝아트(pop art)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20세기 미술의 거장 색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티스도 전시회를 통해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자기 작품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재
          능을 남들이 발견할 수 있게끔 노력하면 언젠가는 여러분께도 반드시 행운이 온다고 저는 확신하게 됩니다.

          참으로 세월은 빠르기도 합니다. 우리 회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제가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회장으로서 우리
          한국미술 아트피아회를 위해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한국미술협회 산하단체로서 보다 단단한 반석 위에 우
          뚝 서게 되었음을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열심히 도와주신 고문님, 자문위원님,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
          리면서 인사로 가늠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일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회장  홍 승 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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