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2 아트피아회 정기전 11. 2 – 11. 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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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축 사 ㅣ
2022년 한국미술 아트피아(artpia)회원전을 축하드리며......
존경하는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작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아트피아 회원전에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 한 분 한 분께 축하의 메시지(message)를 보내
드립니다. 이번에 출품된 아트피아 회원전에는 작가마다 지닌 독창성, 개성, 차별성으로 현대미술(contemporary art)의 다양성
을 보여주게 함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흔히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합니다. 한국미술은 1960년대부터 서구(西歐) 추상미술의 영향이 불기 시작하면서, 아카데믹
(academic)한 구상미술과 공존하며, 현대미술의 두 축을 이루어져 발전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
터 국제화, 정보화, 세계화를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내세운 글로벌(global) 시대는 더욱 더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와 함께
고품격 가치 설정이 뚜렷하여 한 나라 국력의 위상(位相)을 판가름하는 척도로 파악, 인지하게 됩니다.
제22회 아트피아 회원전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를 주축으로 한 순수미술 단체전으로서의 가치는 큰 의미를 시사해 준다고 봅니
다. 현대미술이라는 카테고리(category) 안에서 현역 작가들의 폭넓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통해 감상
자와 함께 미술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나아가 ‘화합과 소통’의 장(場)으로서의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 믿어 의
심치 않습니다. 또한 아트피아 회원전을 통해 출품한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다시 한번 반추(反芻) 해 보며, 새로운 조형언
어와 어법을 창출할 수 있는 숭고하고 우아한 예술적 감수성과 개성적인 창의성을 위해 새롭게 보여주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사료됩니다.
작가의 창출된 작품은 작가 자신의 얼굴이요, 또한 분신(分身)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시대를 풍미(風靡)한 작품세계는 한 시
대에 나타는 주체적인 표현으로서 뿐만 아니라 뚜렷한 상징성을 대변하는 브랜드(brand)로서, 그 가치에 의한 형상성(形象性)을
도출하는 새로운 예술의 탄생으로 연계되어진다고 보아집니다.
그동안 한국미술 아트피아 회원님들의 참신하고 심오한 작품세계의 천착(穿鑿)을 위해 전력투구하시며, 뜨거운 열정으로 작품
제작에 땀 흘리신 노고에 깊은 감사와 함께 삼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홍승욱(洪承郁) 회장님을 구심점으로 한 날로
발전하는 한국미술 아트피아회의 회원님들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11월 2일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 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