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전시가이드 2024년 1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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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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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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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91.0×72.7cm, 아크릴물감과 종이가루, 2024
2024. 11. 7 – 11. 19 아트스페이스퀄리아 (T.02-379-4648, 평창동)
박성식 초대전 근원에 대해 사유하고, 그 과정에서 존재론적 본질을 성찰한다. 나는 형태와
현상의 틀 안에서 이타적인 자아를 인식하게 되며, 이러한 질문 자체가 작업
의 본질적 행위가 된다. 이를 통해 자아를 상징하고자 한다. 이 작업은 '나는
글 : 박성식 작가노트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끝없이 반복하는 과정이다. 나는 이 순간조차도
이미 과거일 뿐이며, 100년 후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도
나는 어떤 공간과 시간 속에서 존재할 것이다. 이순간조차도 과거일 뿐이다.
나의 작업에서 구성적 화면은 내 작업 방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방식이며, 그
[나는 누구인가] 구성적 공간은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된다. 나는 100년 전
내 그림은 공간과 시간의 미학이다. 공간 속에서는 비움과 채움이 무한히 반 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100년 후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시공간
복되는 이미지가 펼쳐진다. 나는 이 반복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며, 존재의 의 속에서의 존재론적 사색을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과거는 존재 하지
미를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공간과 시간이라는 비물질적 배경 속에서 존재의 않으며 현재는 머물지 않고 미래는 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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