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이진자 초대전 2022. 9. 28 – 10. 3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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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술 범주에서 보면 비즈작업은 공예에 속한다.

                                                       그러나  작가는  조각에  기반을  두고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비즈로 완성했다. 그 결과 <무희> 연작은
                                                       회화화 조각, 공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든다.

                                                                                                     - 신수경 -




                                                       작가는 점토로 형태를 모델링하고 그 위에 비즈를
                                                       붙이는 작업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자  작가는  매체에  대한  극대화된  자율성에

                                                       집중한다. 그녀의 작품은 형태를 자유롭게 측정하고

                                                       해석하여  현대미술의  추상적  관념호소에  굴하지
                                                       않는다.”

                                                                                      - 제라르 수리게라 -


















































                                                         장식적 매체로 제작하는 이진자 작가,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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