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술 범주에서 보면 비즈작업은 공예에 속한다.
그러나 작가는 조각에 기반을 두고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비즈로 완성했다. 그 결과 <무희> 연작은
회화화 조각, 공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든다.
- 신수경 -
작가는 점토로 형태를 모델링하고 그 위에 비즈를
붙이는 작업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자 작가는 매체에 대한 극대화된 자율성에
집중한다. 그녀의 작품은 형태를 자유롭게 측정하고
해석하여 현대미술의 추상적 관념호소에 굴하지
않는다.”
- 제라르 수리게라 -
장식적 매체로 제작하는 이진자 작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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